"일본원전수 X도 아닙니다"…횟집 사장의 '비속어' 왜?[이슈시개]
핵심요약 일본 정부가 지난 24일 오염수를 방류하면서 수산업 종사자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자영업자들은 오염수에 대한 공포 조장 행위가 손님들의 발길을 줄인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상황에 한 횟집의 전광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수산업 종사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한 횟집의 '욕설 섞은' 전광판 메시지가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 종사자들은 처한 입장에 따라 제각각으로 정치권이나 언론계에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원전수 방류속 어느 횟집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일본원전수 X도 아닙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한 횟집의 실내 전광판 사진이 첨부돼 있다. 비속어가 섞인 전광판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저렇게 한다고 장사가 되겠나", "정부에 뭐라고 하는 것이 정상 아닌가", "원전수 방류를 중단시킬 생각을 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출과 직결된 문제라도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괴담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자영업자 커뮤니티 캡처·스마트이미지 제공 수산물을 취급하는 업자들의 곡소리도 이어진다. 실제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게시판에는 일본이 오염수를 방류한 지난 24일부터 200여 개의 관련 게시글이 올라온 상태다. 28일 게재된 '매출 어떠신가요? 오염수 때문인 건지 갑자기 줄기 시작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에는 자영업자들의 하소연 댓글이 줄지어 달리기도 했다. 한 자영업자는 "생선구이집인데 금요일은 매출이 반토막도 안 나왔다. 오픈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 잠도 안 와 겨우 술 마시고 잤다"고 전했다. 또 다른 자영업도 "우리 동네는 전멸이다. 쭈꾸미볶음집인데 목요일부터 40%는 빠진 듯 하다"며 "방금 동네 횟집들 둘러봤는데 평상시 만석인 곳들이